최근 이직한 스타트업에서 데이터 백업을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. 다른 기업들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을 보면서, 우리 서비스의 데이터 보관 체계를 한 단계 강화해보자는 취지였다.이전 회사에서는 보안팀이나 데브옵스, 데이터팀이 이런 영역을 전담했기에 깊이 관여할 기회가 없었는데, 스타트업에 와서 인프라의 안전성을 직접 고민하고 설계해볼 수 있게 된 점은 엔지니어로서 꽤 즐거운 경험이었다.그렇다면 우리가 대비해야 할 최악의 시나리오, 즉 클라우드의 Root 유저 권한이 탈취당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과연 어떻게 백업 데이터를 지켜낼 수 있을까? 기존의 벡업 시스템현재 우리 인프라는 Amazon Machine Image(AMI)와 EBS 스냅샷을 활용해서 백업을 ..